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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어머니의 취업에 따른 자녀 애착ㅣ육아정보ㅣ유아교육

by URBAN CST 2020. 6. 25.

Ainsworth, Blehar, Waters와 Wall(1978)의 아동의 애착관계 형성에 관한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아동의 경우 어머니와 안정된 애착관계를 맺고 있는 아동보다도 오히려 어머니와의 접촉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홍순, 2001, 재인용).

안정된 애착관계의 형성은 아동과 어머니가 함께하는 시간의 양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동과 어머니 간의 어떤 상호작용이 이루어졌느냐 하는 상호작용의 내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어머니가 취업함으로써 가정에서 아동과 함께하는 시간이 양보다 질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Myrdal과 Klein(1973)은 근로시간 동안의 어머니와의 격리 자체보다는 어머니의 취업에 대한 태도와 양육의 질이 더 중요함을 밝혔으며, 실제로 하루 종일 자녀와 함께 있는 어머니도 실제 상호작용의 시간은 얼마 되지 않으며 취업모가 어머니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한다고 하였다(손미영, 2001, 재인용).

Ainsworth와 동료들(1978)과 Hoffman(1989)는 타인 양육이 어머니와 영아 간의 애착 관계가 형성되기 전인 6개월 전에 시작된다면 이후에 시작한 것보다 스트레스가 적을 것이라고 주장한다(허윤진, 2003, 재인용). 이것은 영아-어머니 애착이 견고 해지가 전에 타인 양육이 시작되는데 타인 양육은 생의 초기나 애착 형성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애착 형성 시기에 시작하는 타인 양육은 거부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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