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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어머니의 취업 유무와 양육태도와의 관계ㅣ육아정보ㅣ유아교육

by URBAN CST 2020. 6. 24.

어머니의 취업에 따른 양육태도를 살펴보면, 이은수(1985)와 우대식(1992)의 연구에서도 비 취업모가 취업모보다 더 애정적, 수용적, 외향적인 양육태도를 보인다고 하였다. 유영주(1971)는 어머니의 취업 유무에 따라 양육태도는 차이가 있었다고 하였는데, 취업모의 양육태도는 지배적인 태도를 보이나, 비 취업모는 취업모보다 애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의 양육태도에 관한 아이들의 지각에서도 비 취업모 자녀가 취업모의 자녀보다 부모의 양육태도를 더 긍정적(애정적, 합리적 지도, 적극적 참여)으로 지각하고 있음을 밝혀낸 연구들이 있다.

Hamner와 Tumer(1985)는 아동의 초기의 효과적인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어머니의 취업으로 인하여 아동이 자주 격리되는 상황에서 질 높은 부모-자녀의 상호작용에 대한 필요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다른 견해로서 어머니의 취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볼 수 있다. Hoffman(1979)에 따르면 비 취업모의 자녀의 비해 취업모의 자녀 여아는 더 독립적이며 학업과 직업에 대한 열망이 높으며,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은정, 2000, 재인용).

아동이 전통적인 어머니상과는 달리 현대의 입장에서 사회에 진출하여 활동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모델링의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취업모라도 짧은 시간 동안 유아와 밀도 높은 상호작용을 한다면 좋은 양육 환경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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