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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학교폭력에 대한 심리학적 이론

by URBAN CST 2020. 5. 27.

학교폭력이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접근하는 시각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한 개의 요인만으로 학교폭력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폭력에 관한 이론들은 대부분이 인간의 ‘공격(aggression)'성향과 함께 논의된다. 심리학자들 중 특히 Berkowitz는 심리학적 측면에서 공격 행동과 폭력을 구별하여 공격이란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신체․물리․언어적 상해 등 모두를 포함시켜 이해한다.


폭력행위를 하는 학생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개인 심리학적 요인은 공격적 성격장애이다. 공격성이란 개념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명확히 정의하기란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공격 행위는 상처나 고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본능설에서는 공격성이 선천적 즉 본능적 현상인지 혹은 학습된 현상인지 관하여 심리학자, 생리학자 그리고 철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의 욕망이나 감정이 작동하면 사회 절서나 규범을 고려하지 않고 감정대로 행동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결 같이 정서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 공격행동을 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특징은 자아기능의 약화, 욕구불만의 누적, 문제 해결 능력의 부족, 지각의 비현실성, 동기유발의 결여, 목적의식 결핍, 발달과 부조화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 학교 내, 외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학생들은 이러한 폭력의 반복으로 인한 자학적인 자아상의 형성과 주변의 멸시로 인하여 결국 부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되어 자기 자신을 필요 없는 존재, 무능한 존재로 규정하며 그런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간다(김순식, 2001:9-10). 좌절설에서 공격행동은 분노, 고통, 권태 등과 같이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좌절된 사람이 공격행동을 할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다른 여러 가지 요인이 있고 공격의 원인 또한 여러 가지가 있다. 즉 좌절은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증가한다. 좌절과 고통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공격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묘사가 목표 대상에 대한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단서 역할을 분명히 할 수 있다. 공격행동을 금지시키는 경향이 있는 사회학습의 한 측면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는 경향이다(유평수, 2005: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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