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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유아의 편식과 실태ㅣ유아ㅣ육아ㅣ보육

by URBAN CST 2020. 4. 16.

편식이란 특정 음식물에 대해서 특별히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말하며 그 결과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편중됨으로써 영양섭취의 균형이 깨지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불가능하므로 신체적 및 심리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유아들의 가장 심각한 영양문제는 편식이며, 그 원인으로 병적인 편식 이외에 음식물의 냄새와 맛, 신경질 및 식욕부진, 이유의 지연, 기호에 치우친 식생활 주위의 불규칙한 생활환경 주위의 편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지역적, 가정적, 식습관에 의한 식품 섭취의 편중으로 가족, 특히 어머니의 편식 습성은 어린이의 식습관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다.

편식을 하는 식품의 경우 채소류가 68%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향이 강한 미나리, 김치, 콩 등을 잘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소 섭취량에 비해 단백질 섭취는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육류’는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채소의 선호도는 8.2%로 낮게 나타났다. 채소 편식이 유아의 정서적인 면에서 채소류의 편식 집단은 채소류 비 편식 집단에 비하여 학문적, 사회적, 정의적 신체적, 자아개념이 낮아서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문제행동 점수 차이에서 공격행동과 위축 행동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채소류를 먹지 않는 편식 집단이 채소류를 먹는 집단보다 공격적이고 더 위축되는 성향을 보인다고 하였다. 채소 반찬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채소 섭취를 결정하는 관능적 요소 중 ‘맛있는 것'이 66.3%인데 색깔이 선명한 것’이 2위로 나타났고, 그중 채소의 색이 반찬의 선호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초록색(59.6%), 흰색(17.5)%,주황색(11.4%), 빨간색(5.4%), 보라, 검은색의 순으로 나타나 어두운 색의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소 교육을 경험한 유아에 대한 식습관 개선 유무가 채소 반찬 선호에 미치는 영향에서 ‘좋아한다’군의 경우 98.2%가 식습관이 개선되었고 ‘싫어한다’군의 경우도 70%가 식습관이 개선되었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 채소 교육의 경험이 채소 섭취와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유아 및 아동들에게 심각한 채소 편식의 문제를 컬러푸드 채소를 직접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는 원예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더불어 유아들이 각 컬러 채소의 영양지식을 배우고, 자신이 키운 열매나 채소를 수확하여 먹어보는 과정을 통해 채소의 맛에 익숙해지며 더불어 자신이 키운 채소에 대한 애착과 정서적 교감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채소 선도호의 변화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에 컬러푸드 채소류 원예활동은 창의적인 텃밭활동으로 유아들에게 보고, 먹고, 느낄 수 있는 특성화된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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