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정보

생명존중 교육의 필요성ㅣ유아ㅣ육아ㅣ보육

by URBAN CST 2020. 4. 6.

생명체는 자연스러운 자신만의 성장의 리듬을 갖고 생기 있게 자라 간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기계론적인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그러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자람을 부모나 교사의 자기중심적, 이기적인 사고에 의해 잡아 뽑거나 과도한 영양분의 투여로 시들게 하거나 더는 자랄 수 없게 해버리지 않았나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더는 교사 중심이 의존적, 피동적, 타율적 학습이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성취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수행하는 데 독립적, 능동적, 자율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self-directedlearning)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황과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생명체인 아이들이 자신의 성장 리듬에 맞게 자신의 종자 안에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피워갈 수 있도록, 적당한 양분과 물을 주고 자라기에 쾌적한 환경을 꾸며 주며 사랑으로 지켜보고 자신의 모습을 살리며 잘 자라 가는 것을 기뻐하며 격려해 주면 되는 것이다.(황기남, 2005)

우리 사회는 외래문화의 무분별한 도입과 고도의 산업화 과정에서 배금주의와 물질 만능주의의 팽배로 생명 경시 풍조가 심화되었고, 질서 의식의 붕괴로 도덕적 권위가 상실되었으며, 쾌락적 현세주의의 팽배로 퇴폐, 충동적 소비문화가 상실되었으며 쾌락적 현세주의의 팽배로 퇴폐, 충동적 소비문화가 범람하는 등 사회적 병리 현상이 만연되어 미래를 살아야 할 아동들에게도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확산되고 책임 의식이 결여되어 있으며, 비행과 자살 등으로 나타나는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가치 상실은 청소년들의 도덕적 문제 특성으로 지적되고 있다.(배용철, 2003)

또한 공기와 물, 바다와 토양이 물질문명의 산업 폐기물로 인하여 날로 훼손되고 파괴되어 생태계의 이변이 일어나고 인간과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위협을 주고 있다. 따라서 환경 보전은 생존의 문제임을 조기에 인식시켜 학생으로 하여금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행동 규범이나 가치 판단력을 길러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신념을 조기에 내면화시키고 민주 시민 윤리를 확립시키기 위해 생명 윤리와 환경 보전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있다.(문홍근, 199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