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의 관계ㅣ육아정보ㅣ유아교육ㅣ보육

Harter(1983)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성장 발달과 사회 적응 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행동, 동기, 성취 및 사회적 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최민아, 2012,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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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아(2010)는 자아존중감이 행동의 근본적인 요인이라 했다. 자아존중감은 긍정적일 때와 부정적일 때 유아의 사회성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아들은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어려운 발달 단계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유아의 자기 중심성을 감소시키고 사회성을 향상하는 데에 유아기는 자아존중감 형성의 결정적 시기이다. 또한 어릴 때 어떠한 자아존중감이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유아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환경과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를 나누며 살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아기의 자아존중감 형성은 유아가 성장하여 바람직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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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1994)는 개방적이며 활동적이고 타인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특성을 지닌 유아는 인지적, 사회적, 신체적 능력과 자아가치를 높게 지각한다고 하였다. 자아존중감과 사회성과의 관계에 대한 강서영(2011)과 유춘원(2008)의 연구는 자아
개념의 한 부분으로 해석되는 자아존중감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또래 간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타인과의 상호적인 관계를 맺으며 유아 자신이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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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희(1994)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교우관계가 원만하며 학업 성취력도 높고 선행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하였고 집단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사회적 행동과 학습행동 선행 행동이 증가함으로 비행 행동은 감소한다고 하였다. 이는 또래들과 함께 집단 활동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회성 발달이 이루어지는 이 시기에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또래와의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경험은 유아에게 필수적이다. 또한 김영숙(1998)은 높은 자아존중감을 가진 유아는 자신의 내적 통제에 의해 자기 조절에 맞추어 행동하며, 모든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친구관계의 폭을 넓힌다 하였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유아는 책임감이 강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몸에 지니며 긍정적인 사고로 행동하고, 자아존중감이 낮은 유아는 비협조적이며 공격성을 보이고 쉽게 좌절하고 화를 잘 내는 부정적 사고를 보인다. 이에 유아가 긍정적인 방법으로 또래와 상호작용을 나누며 도움을 주고 이해관계를 넓혀갈 수 있기에(정윤이, 황혜정, 2013) 타인을 잘 헤아리고 긍정적인 표현으로 상호작용에 임하며 소통을 나누며 적절한 반응을 보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화로운 대인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긍정적으로 경험하며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해주길 기대해본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자아존중감은 사회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