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동이란ㅣ미술치료란ㅣ정의ㅣ개념ㅣ육아정보ㅣ유아교육

1. 자폐아동이란?

자폐아동에 대한 관심은 1943년 미국의 Johns Hopkins의과대학 교수였던 Kanner가 “정감적 접촉의 자폐적 장애(Qutistic Disturbance of affective contact)"라는 논문에서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극심한 자폐적 고립, 언어와 의사소통의 문제 그리고 동일성의 유지 및 반복적으로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아동들을 ”조기 유아 자폐증“이라고 명명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소아정신분열병 및 정신지체와 구별하여 어려서부터 자폐적 정신장애를 보이는 환아를 유아 자폐증(Infantic Autism)이라고 하였다. Potter는 소아 정신병의 진단기준에서 주위 환경에 대한 흥미의 철회, 비현실적 사고, 느낌, 행동이라고 하였으며, 사고의 단절, 함구 등으로 표현되는 사고의 장애, 감정적 관계 형성의 장애, 정서의 강직 및 왜곡, 행동의 변화, 운동성의 항진 또는 감소, 상동증 또는 반복의 경향을 띈 괴상한 행동의 6가지로 소아 정신병의 개념에 성인 정신분열병이 도입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Asperger는 자폐증과 유사한 사회성의 문제가 있으나 언어발달과 지능면에서 문제성이 훨씬 적은 아동들에게 포괄적인 “자폐적 정신질환(Autistic Psychopathy)"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그 후 Mahler는 어머니와 공생적인 밀접한 관계로 인해 분리가 안 되는 공생 정신병(Symbiotic Psychosis)이라 기술했고, Rutter는 유아 자폐증의 하나가 독립된 질병군으로 존재하여 이들은 대인관계, 사회적 발달의 장애, 언어 및 의사소통의 심한 장애, 상동성 및 특이한 행동의 반복, 30개월 이전의 발병, 망각, 환상, 정신분열병에서 보이는 사고장애가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하여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자폐아동의 분류나 이해 그리고 임상적 특성의 기술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쳤다. 본 포스팅에서의 자폐아동이란 사람이나 사물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언어의 결함이나 지체, 상동적인 행동이나 움직임, 변화에 대한 저항, 상이한 감각반응이 3세 이전에 나타나며, DSM-Ⅳ의 자폐아의 기준에 해당하는 아동을 말한다.

2. 미술치료란?

미술치료란 창작을 통하여 심리적, 정서적 갈등을 완화시킴으로써 한 개인의 원만하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법이다. 이러한 창작을 통한 내면세계의 외면화 과정을 통해 개인의 갈등적인 심리 상태나 정서상태를 파악하고, 창작을 통하여 조화롭게 해결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개인의 심리적 갈등을 완화시키거나 병리적인 정신구조를 재편성하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