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양육태도가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ㅣ육아정보ㅣ유아교육

부모-자녀관계는 인간관계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특별한 대인관계로 모든 부모는 누구나 자녀를 사랑하고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부모-자녀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론화하기 시작한 것은 1910년대에 Freud가 정신분석학을 발전시키면서였다. Freud.Freud 학파는 자녀들이 초년에 부모와의 관계로 하여금 후일의 성격과 행동, 나아가, 인지적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손금순, 2002).

Schaefer(1961)는 정상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를 구분하였는 데 그 유형에 따라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애정을. 보이면서 극단적으로 엄격하지 않으나 엄격한 부모의 태도를 애정적-통제적 태도라 하는데 이러한 양육태도에서 자라는 유아는 애정적-자율적 양육태도에서 자라난 유아에 비해 의존적이고, 사교성, 창조성에서, 사교성, 뒤떨어지며 인내심에 있어 대단히 강하거나 약한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적대적-자율적 태도는 자녀를 애정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동시에 자녀 마음대로 행동하게끔 내버려 두는 방임적 태도이며 이러한 양육태도에서 성장한 유아는 일반적으로 공격적이며 자신의 행동조절이 미약하다. 적대적-통제적 약하다. 적대적- 태도는 자녀를 애정적으로 수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체벌 또는 심리적 통제로 규제하는 독재형의 양육태도로 자녀로 하여금 감정 표현 등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적대 감정을 유발한다. 이러한 양육태도에서 양육된 유아는 수줍어하고 사회적으로 움츠리며 친구들과의 정상적인 관계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학적이며 심지어는 자살적인 경향으로 유도된다.

이것을 근거로 연구한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애정적-자율적 태도이며 이러한 양육태도에서 성장한 자녀는 외향적이고 독립적이며 사회 적응이 뛰어나고 사교적일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며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적대감이 없다고 한다(Kagan& Moss,1962). 따라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애정적이고 수용적인 것이 적대적이고 거부적인 것보다 바람직하고, 자율적인 것이 통제적인 것보다 그들의 자녀에게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부모는 어려서부터 유아의 신체적, 정신적 모델이 되고 유아는 부모의 영향을 받아 그의 인격 바탕을 구축한다. 가정에서 잘못된 인성 형성은 그 결함을 학교나 다른 사회에서 결코 보상받을 수 없다. 가정환경이 유아들의 인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의 바람직한 일상생활, 즉 올바른 양육태도가 유아의 인성 형성에 기초적인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있다.